1학년들을 위한 솔직담백한 조언
(11학번 새내기들에게)
[PART 1. 사람과의 관계]
- 1학년 때 되도록 연애는 삼가라
이건, 필자의 사례이기도 한데요.
저는 1학년 2학기부터 현재의 남자친구와 교제를
시작해 3학년 2학기가 끝난 지금까지 교제를 이어오고 있습니다.
하지만 되도록이면 새내기 분들은 1학년때 연애는 삼가하시길 바래요.
제가 1학년 때도 그렇고
지금 10학번인 친구들을 봐도 그렇고
대학생이라는 자유를 만끽하고
무엇보다 대학생의 로망인 'CC'가 되어보고자
숱한 소개팅과 다양한 만남을 통해서
CC가 되는 친구들이 많더라구요.
그래서 1학년 1학기 4월초쯤이 되면
과에 CC가 5~6쌍 정도는 만들어 져있을 정도니까요(;)
하지만 참 아이러니하게도
1학기가 끝나갈 무렵이나
2학기가 시작될 무렵이면 다들 헤어지고 (;)
솔로로 생활하고 있는걸 많이 봤어요.
아무래도 대학생이 되어서 새로운 환경에서
만난 친구여서 쉽게 호감을 가졌을지 몰라도
깊은 관계로 진전되긴 힘들었던 모양이죠.
( 모든 경우가 그런건 아니지만 ..)
그렇게 사귀다가 헤어지게되면
더군다나 같은 과 친구였다면 아무래도
대학생활을 하는데 어느정도 껄끄러움이 될 수 있겠죠.
그렇기 때문에 되도록이면 1학년 시절에는
나의 연인을 찾기보단 나의 '친구'를 사귀는 시절로 만드시길 바래요.
이뿐만 아니라 너무 저학년 때 교제를 시작하게 되면,
많은 면에서 친구들과의 단절이 생기고
대학생활의 아름다운 다양한 추억을 만들 기회가 사라지고 마는것 같아요.
물론 연인과 함께 대학생활을 즐길 수도 있겠지만,
아무래도 다양한 친구들 속에서 추억을 만드는것과는 조금 차이가 나겠죠?
물론 모든 친구들이 그렇다는건 아니지만,
아무래도 솔로일 때보다 커플이 되면
특히나 1학년 처럼 다양한 대학생활을 즐겨야할
새내기들이라면 여러가지 제약이 따를 수 있으니
사귈 때는 신중하고 또 신중하게
그리고 친구들 관계가 소홀해지지 않도록 하셔야해요 :)
교제하기에 적당한 시기는 2학년에서 3학년이 좋은 것 같아요
개인적인 의견이지만 ^^ 어느정도 친구들과의 관계도 정립이 되고
대학생활도 익숙해졌을 때 소중한 인연을 만나 교제를 시작하신다면
아름다운 대학생활의 추억을 만드실 수 있을 거에요.
- 어떤 친구, 어떤 선배를 만나느냐도 중요하다!
대학교 수시와 정시 합격자가 대부분 발표가 난 요즘 ..
아마 같은 과 동기들과 각종 매체를 통해서
친해지기에 여념이 없을거란 생각이 들어요.
옛 말에 " 친구를 보면 그 사람을 알 수 있다 " 라는
말이 있듯이 친구는 나 자신을 표현하는 또다른 방법이기도 해요.
물론 나와 정반대인 성격의 친구를 만나기도 하지만
대부분 나와 깊은 교제를 하고 있는 친구들을 보면
대부분 나와 성향이 비슷하거나 통하는 구석이 많은걸 알 수 있을거에요.
어린 시절에
부모님들이 " 좋은 친구를 사귀어야 한다 " 라는 말을
많이 해주셨을 거에요.
저 또한 대학교에 들어가셔서 좋은 친구를 많이 사귀시길 바래요.
무조건 많은 친구를 사귀는게 좋은건 아닌것 같아요.
친구를 사귀되 진정성이 있고, 나와 잘 통하며
비전이 있는 친구가 나에게 좋은 친구가 되겠죠?
" 어떻게 사람을 사귀는데 가리고 사귀느냐!
좋은친구가 있고 나쁜친구가 있느냐! "
라고 반박할 분들도 있을거에요.
하지만 무한한 [자유]가 주어진 대학생활에 있어서
어떤 친구를 만나느냐는 정말 중요하다는 사실을
강조해드리고 싶어서 해드리는 말씀이에요.
예를 들어 오티때부터 친해져서
함께 대학생활을 하게된 친구가
허구헌날 지각을 해서 매일매일 대출을 해줘야할 신세가 되었다던지
매일 밤, 학교 후문에 있는 술집에 가서 술먹는게 일상이 되어버린 친구를 사귀었다던지
꿈과 비전은 없고 일단 1학년 때 놀고보자는 친구를 사귀었다던지 했다면 ..
대학생활에 크게 도움이 될것 같진 않죠?
이해타산적으로 친구를 사귀란 말씀을 드리는게 아닙니다 ^^
많은 사람을 만나보고 교제를 나누는건 중요해요.
그 속에서 배울점들이 많다면 말이죠.
전 친구를 사귈 때 배울점이 많은 친구를 사귀셨으면 좋겠어요.
깊은 대화를 나누면서 " 아 이친구는 정말 배울점이 많네
나는 이렇지 않은데 .. 같이 생활하면서 많이 배워야겠다 " 라는
생각이 든 친구라면 더할 나위없이 좋겠죠?
이 부분은 비단 친구에게만 속하는 것이 아니라
선배에게도 속하는 부분이에요.
오티에 참석하게되면 정말정말 친절하고
입학하면 " 꼭 전화해 밥 사줄게 " 를 외치는
무수히 많은 좋은 선배들을 보게 될거에요.
밥만 잘사준다고 좋은 선배는 아니겠죠?
나의 고민을 들어줄 수 있고
몇년 차이는 안나지만 자신이 경험했던 부분들을
조언해 줄 수 있는 그런 선배가 진짜 좋은 선배랍니다.
어떤 선배를 만나느냐도
어떤 친구를 만나느냐 만큼 중요한 부분이에요.
제가 말씀드리고 싶은 포인트는!
<무조건 많이 사귀고 보자!>라는 생각보단
깊이있는 만남을 가질 수 있는
그리고 내가 대학생활을 하면서 배울점이 많은
그런 친구와 선배들을 집중공략해서 사귀시길 바래요!
[PART 2. 일상생활]
- 규칙적인 생활을 하라
대학생의 특권 중에 하나가'시간'을
유동적으로 쓸 수 있다는 것 이잖아요.
저는 이점을 너무 악용하지 않으셨으면 해요.
수업이 오후에 있다고 해서
아침 늦게까지 늦잠을 자거나
아니면 그 전날 열심히 술을 마신다거나 하면서
본인의 신체리듬과 생활리듬을 깨뜨리지 않으셨으면 해요.
수업은 오후에 있지만,
항상 동일한 시간에 일어나려는 노력을 해서
생활 습관을 잘 만들어놓는게 좋은것 같아요.
대학생활로 인생이 끝이 아니잖아요.
어쩌면 대학생활이라는건
학생이라는 신분에서 사회인이라는 신분이
되기전에 거쳐야 할 중요한 단계인데
그 단계동안에 나의 생활리듬을 엉망진창으로 만들어 놓는다면
사회인이 되서 사회에 적응하기가 힘들겠죠?
성공하는사람들을 보면
대부분 아침형 인간이란 이야기를 많이 들으셨을 거에요.
남들이 자고 있는 이른새벽부터 그들이 움직이고
활동했던 것이 지금의 성공한 인생을 만들어 준것이라 전 생각이 들어요.
그렇기 때문에
조금 고리타분한 이야기 일지 몰라도
규칙적인 생활을 통해 '자기계발'을 위한 시간을
늘려가시길 바래요.
오후에 수업이 있다면
따로 제2외국어 학원을 수강해서 듣는다던지
즐기는 운동을 만들어서 운동을 하고 학교에 간다던지
아르바이트를 통해 돈을 번다던지
너무 대학생활을 방탕하고
자유만 즐기고 지내시질 않길 바래요.
계획적으로 시간을 사용하시길 바래요 :)
- '자기관리, 돈관리'를 철저히 하라
자기관리
대학생이 되었다는건 어느정도 본인에 대한
책임을 질 수 있는 나이가 되었다는 생각이 들어요.
그렇기 때문에 본인의 행동 하나하나, 말 하나하나가
본인의 책임이 뒤따른다는 점을 늘 감안해 두셔야 해요.
자기관리라는건 별다른게 없어요.
바로 자신의 생활 습관
태도 하나하나가 자기를 관리하는 중요한 포인트랍니다.
가벼운 예를 들자면,
중고등학교때부터 써와서 이제는 자연스럽게 나오는 욕들.
이런 부분들 하나하나가 모여서
자기자신에 대한 이미지, 자기자신의 얼굴을 만든답니다.
대학교에 들어와서
예쁘고 곱상하게 생긴 여대생이
쌍시옷이 들어가는 말들을 남발한다면 완전 깨겠죠? ^^
나이가 든다는건 마냥 좋은것만은 아닌것 같아요.
이제부턴 자신의 행동거지 하나하나 책임져야하니까요!
처음만나는 이들에게 신뢰감과 진지함이 묻어나오는 태도로
대한다면 훗날 기억되는 친구, 후배, 선배가 되지 않을까요?
돈관리
대학교에 입학하면서부터 아마 수중에
중고등학교때와는 다른 액수의 돈들이 쥐어질거에요.
자취하는 친구들의 경우에는 더 많은 돈들을
스스로 계획하고 사용해야 할지도 모르구요.
나에게 많은 돈이 있다고 해서
물쓰듯 돈을 써선 안되겠죠?
그쯤은 다들 안다고 말씀하시지만 그렇지만
새내기때에는 돈 관리가 잘 안되는게 사실이에요.
저는 그래서 많은 대학생들이 그렇듯
체크카드를 사용하시길 바래요.
사람마다 차이가 있긴 하지만 저같은 경우는
체크카드에 돈이 있으면 현금으로 있는것보다는
돈을 덜쓰게 되더라구요.
그리고 은행 홈페이지에서 바로 사용한 내역들을 확인할 수 있어서
나중에 어디에 얼마를 썼는지 확인할 수 있어서 좋구요.
따로 돈을 써야할 때에는 출금해야하는 귀찮음? 그런게 있어서
전 오히려 돈을 절약하는 방법이 되서 체크카드를 많이 이용하고 있어요.
그리고 조금 귀찮더라도 매일매일, 아니면 매달 지출내역을
작성하시길 바래요. 따로 수첩을 구입하셔도 되고
요즘엔 핸드폰들이 좋아져서 핸드폰에 기록해두셔도 좋아요.
그렇게 하지않으면
" 얼마 쓰지도 않은것 같은데 벌써 다 썼네? "
라는 이야기가 절로 나온답니다 ^^;
대학생들에게 추천해드리는 체크카드로는
외환은행 윙고카드가있어요.
저도 이번에 하나 만들긴 했는데
저는 주거래 은행이 하나은행과 신한은행이라
아직까지 써보지는 못했네요.
하지만 워낙 대학생들에게 좋은 혜택들이 다양해서
저도 외환은행으로 갈아타려고 준비하고 있어요 ^^
<외환은행 윙고카드에 대한 소개>
- 부모님으로부터의 자립심을 길러라!
우리나라 아이들처럼 부모님에의지하고 사는 아이들은 없는것 같아요.
저를 보더라도 초중고등학교 12년동안 부모님 그늘아래서
따뜻한 밥과 좋은 옷을 입으며 '자립' 이라는 말은 꿈도 꾸지 못한채
살아왔으니깐 말이죠.
하지만 대학교에 들어왔으니!
이제는 어엿한 성인이죠!
술마실 수 있고 담배필 수 있는 나이가 성인이 아니라,
누군가의 도움 없이 자신의 인생을 스스로 설계하며
노력해야하는 나이가 성인이라고 생각해요.
대학교에 들어가기 전 단계를 보더라도
이것저것 알아볼게 참 많아요.
학자금 대출신청을 하는데도 여러가지 서류가 필요하고
이것저것 인터넷을 통해서도 알아봐야 하고
전화를 통해서도 물어봐야 하는데
사소한 것이라 생각할 지 모르겠지만
이런 것들 부터 부모님의 도움없이 스스로 해결하시길 바래요.
대학교 수강신청을 엄마아빠가 해주실건 아니잖아요?
그리고 학교에 입학하면 사실 이래저래
학교측에 문의해야할 일들이 생기는데
그때마다 엄마아빠에게 물어봐 달라고 부탁드릴순 없잖아요.
통장 하나를 만들어도 혼자서 만들고!
학교에 문의할 일이 있으면 스스로 전화를 걸어서 물어보고!
무엇보다 중요한건
학자금에 있어서 부모님께 너무 의존하지 마세요.
20년이란 세월동안 자식하나만 바라보고 사셨을 부모님께
매년 치솟고 있는 등록금에 대한 부담을 드리기엔
너무 불효란 생각이 들어요.
새내기가 부모님께 등록금 때문에
불효한다는 마음이 들지 않을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은
바로 장학금 받으며 학교 다니는 것이랍니다.
사실1학년때만큼 장학금 받기 좋은 시기도 없는것 같아요.
학년이 올라갈수록 장학금에 대한 경쟁이 치열해지는데,
1학년때는 다른 학년에 비해서 비교적 덜 치열해서
다른 친구들 보다 조금더 노력하면 받을 수 있어요.
저는1학년때부터 3학년 2학기를 마친 시점까지
줄곧 장학금을 받으며 학교를 다녔고
앞으로 남은 1학기 또한 장학금으로 다니게 됬어요.
저같은 경우는 1~2학년에는 성적우수자에게 주는 전액장학금으로
학교를 다녔고 2학년 때 한진그룹 장학생으로 선발되
졸업때까지 등록금 걱정없이 학교를 다니게 됬어요.
저희 집 사정이
다른 과에 비해서 많은 액수는 아니지만 약 400만원 정도하는
등록금을 턱턱 내줄 만한 사정이 아니었고
입학할 당시부터 아버지께서
" 학교에 입학하거든 네가 장학금을 받든
알바를 하든 네 등록금은 네가 알아서 해라 " 라고 하셨거든요.
다행히 저는 장학금을 받으며 힘든 아르바이트 하지 않고
열심히 공부에만 전념할 수 있었답니다.
주변에 친구들을 보면 학과공부는 소홀히한 채
등록금을 벌어보겠다고 학기가 시작하면 밤낮으로
아르바이트를 많이 하더라구요.
단지 등록금 때문에 아르바이트를 하는 경우라면
전 과감히 " 그런 아르바이트 그만두고 학교공부에 충실해라 " 라고
말씀드리고 싶어요.
사실 아르바이트해서 얼마 못벌잖아요.
몇달 꼬박해서 모든 돈으로 등록금 마련하는것보단
전 학교공부에 충실하는게 더 승산이 있다고 봐요.
아르바이트도 하면서 학교공부도 충실히하고
장학금까지 받으며 학교다니는 일
그거 쉽지 않아요 ^^
무언가 하나를 하려면 하나는 포기해야 하는법 !
잘 생각해보세요.
어떤 길이 더 쉽고
어떤 길이 나에게 유익할지 ..
이제 어엿한 성인이 되었으니
등록금 부담 부모님께 너무 지워드리지 말자구요.
우리한텐 똑똑한 머리가 있잖아요 ^^
여러분들 그 어렵다는 수능 치루고 남들들어가기 힘들다는
대학까지 당당하게 입학했는데 까짓거 대학교 공부 하나 못하겠어요?
장학금 받아서 등록금도 해결하고
부모님 걱정도 덜어드리고
부모님께 자랑거리가 되는 딸, 아들들이 되셨으면 좋겠어요.
- 생각있는 지성인이 되라!
생각있는 지성인이 되셨으면 좋겠어요.
대학교에 입학한 새내기들을 보면
수능공부에 찌들어서인지 아직 사회 전반에 대한 관심은
많이 부족한것 같더라구요.
저 또한 생각없이 1학년 시절을 보냈고
대학생활을 해왔다는 생각이 들어요.
조금 더 생각있는 지성인으로 삶을 살았었더라면
어땠을까 라는 생각이 요즘들어 자주 듭니다.
대학생들을 보면 참 깨어있는 지성인들이다!
라는 느낌이 들어야 하는데
요즘엔 저를 포함한 많은 친구들이 취업이라는 족쇄에 묶여
정작 자신이 해야할 도리를 못하는 느낌이 들어요.
여러매체를 통해서 사회가 어떻게 돌아가고 있는지
무엇이 잘못된 것이고 미래세대인 우리가 어떻게 바꿔나갈 수 있을지
이런 것들을 진지하게 고민하는 대학생이 되셨으면 좋겠어요.
어른들이 만들어 놓은 제도와 틀안에서
순종적으로 ' 네, 네' 라고 대답하는건
대학생 답지 못하단 생각이 들어요.
여러분들이 대학교에서 만나게될 무수히 많은 지식들은
그대로 썩혀두라고 배우는게 아니에요.
사회에 나가서 써먹기 위해서 배우는거죠.
' 이런걸 어디다 써먹느냐 ' 라고 말하기 전에
써먹을 수 있도록 개발하세요.
제가 속해있는 동아리 선배중 두 분은
화학공학을 전공하셔서
소외된 90%를 위한 창의적 공학설계 경진대회에
나가서 우수한 성적을 거두고
현재는SIFE 라는 사회적기업가 동아리에서
열심히 활동중에 계세요.
SIFE에 대해
사회적 기업가 동아리 SIFE(Students In Free Enterprise) 입니다.
INHA SIFE는 친목을 위한 단순한 동아리로써가 아닌 사회를 바꿔나가고,
두 선배를 보면 정말 자신이 배운 전공내용들을
헛으로 쓰는게 아니라
실천하는 지성인으로써 사회에 꼭 필요한 곳에
환원하고 계신다 라는 생각이 들어요.
여러분들도, 대학교에 입학하셔서
깨어있는 지성인으로써!
우리의 머리, 우리의 손, 우리의 발
작지만 보잘것 없지만 우리의 도움이 필요한 곳에
아낌없이 젊음을 투자하며
이의미있는 일들을 하시길 바래요.
[PART 3. 학교생활]
- 무엇이든 시작했으면 끝을 보는게 좋다!
대학교에 가면 참 새로운 것들이 많습니다.
신기한 학회, 흥미로운 동아리, 스터디 모임들 ..
각종 모임들이 참 많은데
3월이 되면 많은 새내기들이 선배들의 꼬임에 넘어가
잠깐씩 동아리, 학회, 각종 모임에 발을 담고는 합니다.
조금 더 생각이 있는 친구들은
동아리 가입보다는 학과에서 운영되고 있는
학회에 가입해서 뭔가 의미심장한 일을 해내고야 말겠다고
다짐을 하곤 하죠.
하지만 그 열정도 잠시
빠르면 5월? 조금 더 견뎠다싶으면
2학기가 되면 많은 친구들이
가입했던 동아리, 학회 활동이 시들해지기 시작합니다.
애초부터 그닥 관심도 없었고
선배들이 밥사준다고 해서 몇번 나갔던것뿐이니까요.
또 관심이 있어서 가입했던 동아리였지만
활동하는 선배들의 모양새를 보니 그닥 비전이 있어보이지 않아서
가입했다가 활동이 뜸해지는 친구들도 있구요.
제가 여기서 한가지 조언을 드리자면,
한번 발을 담그셨다면
기왕하는거 뼈를 묻으시길 바래요.
흐지부지
이것도 저것도 아닌 활동으로 그칠거라면
애초부터 시작을 하지 마셨으면 좋겠습니다.
동아리나 학회, 모임에 가입할 때는
신중하게 가입하세요.
내가 정말 이 모임을 통해서 성장할 수 있을까?
내가 이 모임을 통해서 얻고자 하는게 뭐지?
내가 정말 이 분야에 관심이 있나?
친구따라 학회 가입하고
선배따라 동아리 가입하는
그런 시대는 지났습니다.
이미 동아리, 학회, 각종 모임들은
가깝게는 여러분들의 취업에 직간접적으로 영향을 미치고 있고
멀게는 여러분들의 비전까지 영향을 미칠 겁니다.
이것도 해보고 싶고
저것도 해보고 싶은 마음 다 이해합니다.
하지만 여러마리 토끼를 쫓아가다보면
한마리 토끼도 잡지 못하는게 인생사라고 전 생각을 합니다.
정말 내가 관심있는 분야,
그리고 내가 배워보고 싶었던 분야
그리고 날 성장시킬 수 있는 분야에 관련된
모임에 가입하시길 바래요.
학점관리를 위해 각종 모임을 포기하라고 말씀드리지 않습니다.
너무 학점관리에만 매달리다보면
오히려 학점이 잘 안나오는경우가 많아요.
적당히 리프레쉬시킬 시간이 필요할 때 !
나의 대학생활에 활력소가 되어줄 만한 모임이 있다면 좋겠죠.
하지만 모임에 가입할때는 신중하고 진지하게
그리고 시작했다면 끝을 보는 마음으로 임하세요!
- 교수님, 조교님들과 친해져라!
전 대학생활을 하면서 가장 미련한 친구들이
교수님, 조교님들을 적으로 만드는 친구들인것 같아요.
간혹 이런 분들이 계시더라구요.
학교에서 일하시는 직원분들에게
" 우리 등록금으로 월급주는데 뭐 어때? " 라는
생각으로 불친절하게 대하시는 분들 계시던데 ..
새내기분들은 그러시지 않길 바래요.
사실 조교님들과 친해져서 나쁠건 전혀 없거든요.
오히려 좋은 구직자리나 인턴십 과정이 있으면
친한 과학생에게 먼저 연락이 갈 수도 있고
평소 눈여겨봤던 학생에게 연락을 줄수도 있는거니까요.
실례로 평소에 품행도 좋고, 학점관리도 잘 해두고
조교님들과 좋은 관계를 유지하던 학생이 있었는데
한 기업 관계자분께서 조교님께
" 괜찮은 학생 있으면 소개시켜달라 " 라고
부탁을 드렸을 때 바로 그 학생을 추천해주셨다고 하더라구요.
사람관계라는건 어떻게 될지 모르는 거랍니다.
지금은 내가 "갑"의 입장에 있는듯 싶지만,
갑자기 "을" 이 되어버릴지도 모르거든요.
꼭 이렇게 이해타산적인 관계가 아니더라도
우리보다 나이 많으신 어른분들이시고
일하시는 분들인만큼 그 노고에 감사드리며
고생하신다는 감사의 인사를 건네는게 전 바람직하다고 생각해요.
학점관리의 지름길 중 하나로 제가 꼽는건
바로 교수님과의 아이컨텍.
저는 매 수업마다 가장 앞자리 아니면, 중앙 두번째 자리를 선호해요.
그 자리가 강의하시는 교수님과의 아이컨텍이 가장 쉬운 자리거든요.
아마 중고등학교 시절,
모범생이라고 불리거나
아님 모범생인척 하는 (실제로 성적은 그닥 좋지 않으나 ..)
친구들을 보면 맨 앞자리에서 마치 선생님과 자신 둘만 교실에 있는듯
선생님이 수업을 하시면 고개도 끄덕거렸다가
혼자 대답도 했다가 한마디로 '쇼'를 하는 친구들이 있었을거에요.
대학교에도 그런 친구들이 있답니다.
그런 친구들중에 저도 한 사람이었다고 말씀드리고 싶네요.
뭐 부끄러운 행동은 아니니까요.
그만큼 교수님 수업에 심취되어있고 내가 배우는 학문에 대한
저의 흥미의 표현이라고 전 말씀드리고 싶네요.
그만큼 교수님과의 친밀도는 본인의 강의시간의 태도를 통해서 결정되는것 같아요.
제가 늘 맨 앞자리에 앉아 교수님 강의를 듣다보니
딱히 교수님과 개인적으로 만난일도 없는데
학기 중간에 이미 제 이름을 외우시고는 다정하게
" 요즘 공부는 잘되가니? " 라고 안부를 물어보시는 교수님들이 꽤 되셨어요.
대학교 1학년 시절,
제가 딱 여러분 때에 학교에 입학해서 교수님께 받았던 첫 인상은
" 대학 교수님들은 너무 차갑고 비인간적이야...
학생들 개개인의 이름조차 못외우시잖아 .. 실망스럽다 " 였어요.
지금은 이해가 되는 부분이기도 해요.
아무래도 매일매일 그 학생들을 만나는 것도 아니고
다양한 전공의 친구들, 다른 시간대, 다양한 과목들을 가르치시다보면
학생들 이름외우는건 아무래도 어려운 일이죠.
하지만 신기하게도
제가 수업을 들었던 대다수의 교수님들은
제 이름을 외워주시고는
다정하게 안부를 물어오시고 지금까지 연락을 하고계신 분들도 많아요.
전 달리 교수님께 아부를 한적도 없고,
개인적으로 연락을 드린적도 없지만
이렇게 제가 어느정도 인정받고 교수님들의 관심을 받을 수 있었던 이유는
늘 변함없는 모습으로 교수님의 강의에 집중한 것,
그리고 배우고자 하는 그 열정이었다고 생각해요.
자신이 가르치는 과목을 열심히 배우려는 학생의 눈빛
그리고 수업이 끝나고 나서 쉬는시간까지 할애하며 모르는 내용을 알려고 노력하는 그열심
그런 열심을 가진 학생을 어떻게 모른채 할 수 있으며
어떻게 관심갖지 않을 수 있을까요.
여러분이라도
저 학생 이름이 뭐지?
라고 출석부 한번더 보고싶지 않으시겠어요?
전 여러분들이 학교에서
대학생활속에서 수많은 선배, 수많은 친구들을 사귀는것도 좋지만
교수님과의 친밀한 관계를 유지하시길 바래요.
인생의 깊은 상담이 필요할 때
앞으로의 나의 진로문제에 대한 고민이 있을 때
나의 대학생활을 누구보다도 잘 알고 있는
교수님께 솔직하게 고민을 털어놓을 수 있다면
그만큼 좋은 인생의 선배도 없겠죠?
- 졸업하기 이전까지 한 분야의 전문가가 된다는 생각을 가져라!
대학교에서 배우는 내용들은 참 방대하고 참 다양합니다.
제가 전공하고 있는 국제통상의 경우는 여러학문과 연계되어있어서
법, 경제, 무역, 금융, 중국어, 일본어, 비즈니스영어 등을 배워야해요.
이렇게 방대한 학문들 중에서도 제가 특히 관심있어하고
재미있어하는 분야는 금융분야에요.
경제학과는 다르게 조금더 실생활과 밀접하게 연관되어 있어서
배울 때 어렵다는 느낌보단 흥미롭단 느낌을 많이 받았는데요.
그래서 요즘엔 금융쪽으로 더 깊이 공부를 해볼까 하는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저희 학부의 경우에는제2외국어 중 일본어와 중국어를 택일해서
배우도록 되어있는데요.
언어를 배울뿐 아니라 그나라의 문화,역사,경제를 개괄적으로 배우도록해서
지역전문가 인증을 주고 있는걸로 알고 있어요.
꼭 이렇게 학부에서 무슨 "전문가" 라는 인증을 주지 않더라도
여러분들이 대학생활을 하면서
졸업하기전까지 " 나는 어떤 분야의 전문가가 되겠다 " 라는
목표를 정하시고 생활하시길 바래요.
이런 목표는 하물며 복잡한 수강신청을 할 때도 훌륭한 안내판이 되어준답니다.
평소 일본에 관심이 많았던 학생이라면
자기가 속한 학부에서 개설한 강의 뿐 아니라
다른 학부 전공라던가 교양 과목중 일본에 관련된 내용들을
다 섭렵해서 졸업할 때쯤 일본에 대해 무릎만큼은 알았다! 라고
자부할 수 있도록 공부하는게 좋은것 같아요.
꼭 공부가 아니어도 좋아요.
내가 졸업할 때쯤 남들에게 난 이 분야에 관심있습니다. 이야기할만큼
그 분야에 대해 조금은 더 해박해지셨으면 좋겠어요.
이 또한꿈을 찾아가는 한 방편이 되어줄 거에요.
처음에 내가 정한 전문가의 모습이
내가 학교를 졸업할 때의 모습이 아닐 수도 있지만
내가 정한 전문가의 모습을 이루기위해서 흘린 땀과 열정은
절대로 헛되지 않는답니다.
생각있게!
내가 어떤 분야에 대해 심도있게 팔것인지 정하세요!
그리고 절대 다른 이야기에 흔들리지 말고
세상 풍파에 요동하지 말고 그길을 걸어가보세요.
그 길 끝에 여러분들이 꿈꾸던 비전 이라는 녀석이 보일거에요.
- 전략적으로 학교생활을 해라 !
제가 얼마 전에 포스팅한 시기별 대학생활 팁 포스팅에 보면,
전략적으로 학교생활을 하란 조언이 담겨 있어요.
사실 대학교 4년
그렇게 긴 시간이 아니더라구요.
이젠 제가 경험했고 여러분들의 무수한 선배들이 경험한 사실이에요.
생각없이 대학생활을 하다보면
어느새 졸업할 나이가 되고, 취업을 허둥지둥 준비해야하는 나이가 됩니다.
남자 학생들은 군대를 다녀오니까 괜찮지 않느냐 하는데
군대가 능사는 아니에요.
어느 정도 생각과 전략을 가지고 학교생활을 해야
전 조금 더 성공한, 그리고 여러분의 비전에 맞는 삶을
살 수 있다고 장담해요.
대학교에 입학하기까지
얼마 남지 않은 이 시점에서
앞으로의 4년
물론 휴학기간들이 있을 수도 있으니
4년보단 길 수도 있겠죠.
잠정적으로 4년이라고 대학생활을 잡았을 때
내가 1학년 땐 무엇을 할 것이며
2,3,4학년땐 무엇을 할 지 대략적인 아웃라인을 잡아두세요.
제가 만약 이 사실을 새내기때 알았었다면
지금 와서 후회하는 삶을 살진 않았겠죠?
제가 이렇게 조언해드리는건
누군가 나에게 이런 조언을 해줬었으면 내가 더
만족스러운 대학생활을 할 수 있었을텐데 .. 라는 마음에서랍니다.
오늘이라도 작은 수첩을 준비하셔서
1학년부터 4학년에 걸쳐 내가 이루고 싶은 목표,
계획들을 적어보세요.
- 대학은 끝이 아니라, 시작이다.
大學
넓고 깊은 학문을 배우는 곳, 대학
고등학교 3학년 시절
" 대학가면 놀 수 있잖아, 지금은 공부해야지! "
라는 마음을 누구나 한번쯤 가져봤을거에요.
사실 그런 마음조차 없었더라면
그 길고 긴 수험생의 터널을 견뎌낼 수 없었겠죠.
하지만 단도직입적으로 말씀드리면
더이상 대학교는 고등학교 3년 생활의 종지부를 찍는
마침표와 같은 곳이 아닙니다.
대학교는 초,중,고 12년의 학교 생활에서
누군가에 의한 주입식 교육을 통해 배운 것들 중
본인이 관심있어하는 분야에 대해
보다더 치밀하고 보다 더 깊고, 넓게 배우는 곳이에요.
그리고 또 중요한 공간인 이유가
바로 학생이라는 자리에서
나 자신의 적성과 비전을 발견하고
사회로 발돋움 하도록 도와주는 공간이기 때문입니다.
마음가짐, 이것만큼 중요한건 없는것 같아요.
사실 대학교/입학/새내기 라는 단어가주는 분위기 때문인지
1학년 친구들을 보면 그렇게 대학교 생활에 대한 진지함을 찾아 볼 수 없더라구요.
" 학교에 입학하셔서 긴장이 너무 풀어지지 않으셨으면 좋겠어요. "
적당한 긴장감,
앞으로 내가 사회에 나가기까지 준비해야할 시간 4년을
어떻게 전투적으로 살 것이고 1학년인 난 무엇을 해야할까?
라는 고민을 하면서 1학년 생활을 생각있게 보내시길 바랍니다.
무수히 많은 명사님들의 강의도 듣고
책들도 많이보고, 많은 매체를 통해서 사회 전반에 대한 관심도 갖으면서
그저 대학생활을 즐기는데 그치는 그저그런 대학생활말고!
사회생활을 준비하는 똑똑한 새내기가 되시길 바래요.
제 친동생도 이번에 대학교에 입학을 합니다.
동생에게 이야기해준다는 마음으로 한글자 한글자 적어보았습니다.
대학생활 4년하면서 겪어봤던
무수히 많은 시행착오가 낳은 이번 포스팅이
대학교라는 미지의 세계에 입문하는 새내기분들에게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ps. 멘토&멘티 프로그램에 선정되신 분들은
개별 연락처 및 블로그에 이름을 게재할 예정입니다.
조금만 기다려주세요. 아직 선정중이랍니다.
아직 신청하지 않으신 분들은 서둘러서 신청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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